테라리움 :: 개념과 특징 & 종류, 관리방법

자연을 집 안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테라리움(Terrarium)은 작은 유리 용기 안에 식물을 배치해 자연을 미니어처 형태로 담아내는 인기 있는 인테리어 요소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테라리움이란 무엇인지, 어떤 식물들이 적합한지, 그리고 관리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테라리움

1. 테라리움이란?

테라리움은 ‘유리병 속 작은 정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에서 시작된 이 문화는 식물을 실내에서 키우는 방법으로 발전해왔으며, 오늘날에는 감성적인 인테리어 아이템으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테라리움의 특징

 관리하기 쉬움 – 물과 영양분이 순환되는 시스템으로, 일반 화분보다 손이 덜 감
 인테리어 효과 – 작은 공간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음
 다양한 스타일 연출 가능 – 개방형, 밀폐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 가능

2. 테라리움의 종류

테라리움은 기본적으로 개방형(Open Type)과 밀폐형(Closed Type) 두 가지로 나뉩니다.

① 개방형 테라리움

  • 공기가 잘 통하는 디자인으로, 다육식물이나 선인장처럼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에 적합
  •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아도 되며, 주로 햇빛을 좋아하는 식물이 많음

📌 적합한 식물

✔ 다육식물 (에케베리아, 칼랑코에)
✔ 선인장
✔ 공기정화식물 (틸란드시아)

② 밀폐형 테라리움

  • 뚜껑이 닫혀 있어 내부에서 습기가 순환되며,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에 적합
  • 자주 물을 줄 필요가 없고, 자연스럽게 작은 생태계를 형성함

📌 적합한 식물

✔ 이끼류 (스파그넘 모스, 레인디어 모스)
✔ 고사리
✔ 피토니아 (Fittonia)

3. 테라리움 만들기

테라리움은 몇 가지 준비물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물

✔ 유리 용기 (뚜껑 있는 것 or 없는 것)
✔ 배수층 (자갈, 활성탄)
✔ 토양 (피트모스, 선인장용 흙 등)
✔ 식물 (다육식물, 이끼 등 선택)
✔ 장식품 (작은 돌, 미니 피규어 등)

테라리움 만드는 방법

1️⃣ 배수층 만들기 – 유리병 바닥에 자갈과 활성탄을 깔아 배수가 잘 되도록 함
2️⃣ 토양 채우기 – 식물에 맞는 흙을 적절히 배치
3️⃣ 식물 심기 – 뿌리를 조심스럽게 심고 배치 조정
4️⃣ 장식 추가 – 작은 돌이나 미니 피규어로 꾸며주기
5️⃣ 스프레이로 물 주기 – 밀폐형이라면 적은 양만 주고, 개방형이라면 주기적으로 물 관리

4. 테라리움 관리법

테라리움은 비교적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관리 포인트가 있습니다.

1) 물 주기

  • 밀폐형 테라리움: 내부 습도가 유지되므로 2~3주에 한 번 정도만 물을 줌
  • 개방형 테라리움: 흙이 마르면 물을 주되, 과습을 피해야 함

2) 햇빛 조절

  • 직사광선을 피함 – 강한 햇빛은 유리 안의 온도를 높여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음
  • 간접광에서 키우기 – 창가 주변이나 밝은 곳에서 키우되, 강한 직사광선은 피함

3) 병 내부 습기 조절

  • 밀폐형에서 습기가 너무 많다면? – 뚜껑을 잠시 열어 환기
  • 개방형에서 건조하다면? – 가끔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줌

4) 식물 관리

  • 시든 잎이나 병든 식물은 제거 – 건강한 식물만 유지하도록 함
  • 이끼류는 습도를 조절하며 관리 – 과습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음

5. 테라리움, 인테리어와 힐링의 조화

테라리움은 단순한 식물이 아니라, 작은 정원을 통해 자연을 실내에서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힐링 아이템입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작은 녹색 공간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테라리움을 추천하는 이유

✔ 스트레스 해소 – 식물을 가꾸면서 힐링 효과
✔ 공기 정화 효과 –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
✔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 – 집, 사무실 어디에나 어울리는 감성적인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