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수가 체질에 안 맞는 사람도 있다? :: 부작용 체크리스트

요즘 보면 다이어트나 디톡스 한다는 사람들, 레몬수 하나씩 들고 다니는 거 흔하죠. “피부 좋아진다더라” “속이 편해진대” “레몬 디톡스 진짜 효과 좋다더라” 근데… 레몬수, 아무한테나 좋은 건 아닙니다. 오히려 체질에 안 맞으면 속 뒤집어지고, 피부 뒤집어지고, 화장실 못 떠나게 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레몬수가 안맞는 사람 특징과 대처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속 쓰리거나 위장 약한 사람

이건 진짜 1순위입니다. 레몬은 산성이라, 위산 많은 사람한테는 독처럼 작용합니다.

• 마시고 나서 가슴 쪽에 열감 생기는 사람
• 역류성 식도염이 심해서 속쓰림이 올라오는 사람

이런 분들은 공복에 레몬수를 마시면 속이 더 쓰리게 됩니다. 건강 챙기려다 위장 상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어요.

2. 피부 뒤집어지는 사람

레몬엔 비타민C 많다고 피부에 좋다지만, 체질상 산성 과잉 흡수에 예민한 사람은 오히려 트러블 납니다.

• 턱 쪽에 여드름, 뾰루지 생기는 사람
• 피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람
• 붉은 홍조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

먹는 게 다 내 피부로 반응 나올 수 있다는 거, 절대 무시하면 안 됩니다.

3. 장이 예민한 사람

레몬수는 장을 자극해서 활동을 도와줄 수 있는데, 원래 예민한 장에는 과한 자극이 됩니다.

• 마시고 1~2시간 내에 바로 화장실 직행하는 사람
• 배에 가스 차고 꾸르륵거리는 사람
• 묽은 변, 설사에 가까운 증상이 있는 사람

이게 반복되면 장내 점막 손상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4. 치아가 약한 사람

레몬의 산성은 치아 법랑질까지도 부식시킬 수 있습니다.

• 양치 안 하고 자주 마시면 이가 시릴 수 있습니다.
• 단 거나 찬 거 먹을 때 이가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 잇몸이 따갑고 출혈 증상 생기기도 합니다.

자주 마실 거면 빨대 사용 추천드립니다. 직접적으로 아에 닿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해요.

5. 과민성 체질인 사람

레몬은 몸에 열을 주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겐 오히려 불안감 유발로 작용할 수 있어요.

• 마시고 나서 가슴 두근거리는 사람
• 불안하거나 긴장된 느낌이 증가하는 사람
• 자율신경계 예민한 사람

대처방법

• 공복은 피하고, 식사 직후 또는 중간 시간대에 마시기
• 레몬을 통째로 넣기보단, 레몬즙 한두 방울 + 물 희석 1:10 이상으로 마시기
• 하루 1잔이면 충분합니다. 많이 마실수록 부작용 확률 올라감
• 피부 트러블, 속 불편감 생기면 바로 레몬수 섭취 중단하기

불면증에 도움되는 차 종류와 섭취방법

불면증에 도움되는 차 종류와 섭취방법